1. 자석홀더가 필요한 이유
침대 맡에 콘센트가 없어서 핸드폰 충전이 불편했다. 일단 멀티탭 2개로 선을 길게 연결해서 침대 아래로 뺐다. 이렇게 콘센트는 끌어 왔으나 이번엔 충전케이블이 문제다. 콘센트에 충전케이블을 연결해도 매번 머리 위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 몸 불편하게 팔을 침대와 벽 틈으로 뻗어 케이블을 집어야 한다. 불 다끄고 자기 직전에 케이블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면 정말이지.. 귀찮은 일이다.
침대 머리 맡에 고정시킬 수 있는 충전기 케이블 홀더를 찾아보았다. 구조상 벽에 자석으로 고정시키는 게 좋겠더라. 침대 붙일 데가 없고, 벽에 탈부착이 용이 하려면 자석이 제일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2. 제품 구매 과정
찾아보니 제품도 많고 가격대가 다양했다. 우선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군은 귀여웠다. 다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다. 카카오의 라이언이랑 어피치는 개당 6000원대. 라인프렌즈는 3개에 만원 후반대.
이건 선택하지 않기로 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와이프가 이런 캐릭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다음은 실용적인 제품군들이다.
액토 제품은 전자기기 주변제품군에서 자주 보았던 브랜드 같다. 충전케이블도 있는 것 같고, 멀티USB허브 제품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딱히 브랜드 가치가 높은 것 같지 않고, 케이블을 끼우는 부분이 조금 허접해보였다.
특히 마지막 케이블홀더는 브랜드 이름도 없고, 겉에 제노바라고 각인되어 있는 게 전부인 케이블 홀더이다. 리뷰를 보니까 4개들이인데 4900원 했다. 네이버 쇼핑 페이지를 얼추 뒤져보아도 이게 제일 많이 보인다. 아마도 스마트스토어 운영하는 사람들이 알리나 타오바오 같은 데서 쉽게 주문할 수 있는 가성비 제품인 것 같았다. 케이블 고정 방식이 그나마 견고해보였다. 문제는 자성이다. 이런 가성비 제품들은 자성이 약할 수 있다.
3. 최종 결정
일단 특별히 디자인이 월등한 제품이 없다면, 가성비다. 그래서 네 번째 제품으로 결정했다. 4개에 4900원하고, 케이블 고정하는 방식도 나름 짱짱해보였다.
4. 한달 사용 후기
아직 배송 전이라 한 달 사용 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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