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2 넷플릭스 <선산>을 보고나서 , , , 등을 연출한 의 연상호 감독이 기획 및 극본을 맡은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다. 과 에서 호흡을 맞춘 김현주, 류경수가 연상호와 인연으로 다시 출연했다. 연상호는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주가 뮤즈라는 질문에 "뮤즈(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보다는 페르소나(감독에게 분신 같은 배우)에 더 가까운 것 같다."고 답변했다. 개인적으로 연상호 감독에게 고맙다. 김현주라는 배우를 잘 활용한다. 김현주는 거의 30여 년이 다 되가는 배우생활 동안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며 발전한 배우다. 트렌디한 미니시리즈 주인공에서 이제는 장르물을 이끌로 가는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가 되었다. 연상호는 장재현 감독과 함께 오컬트 혹은 사이비, 무속신앙을 소재로 다채롭게 작품을 만들고 있다. 공교롭게도 2월에 장재현 감독의 도 .. 2024. 1. 21. 길복순 리뷰, 쿠키, 해석(스포 주의) 3.31. 넷플릭스 신작 영화 길복순이 공개되었다. 5개의 키워드로 간단한 감상평을 적어본다. 스포일러 주의 키워드1. 전도연=길복순 이 영화는 전도연을 위한 원톱 영화이다. 영화 제목도 전도연의 캐릭터인 길복순이다. 전도연의 연기력에 기대어 길복순 캐릭터와 전개가 설득력을 갖는 구조다. 전도연은 언제나 훌륭하다. 길복순 역시 전도연을 통하여 다채로운 층위를 가진 캐릭터가 된다. 길복순은 외동딸 엄마이자 살인청부업계 전설인 킬러로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다. 킬러로서 전도연은 매사 여유롭고, 때로는 무미건조하며, 때로는 권태롭다. 킬러로 명성과 부를 쌓을 만큼 쌓았고, 양심은 완전 매말랐다. 그러나 딸이 커가면서 길복순의 이중세계가 점차 허물어져 간다. 엄마로서 전도연은 매번 살얼음을 걷는다. 살인 현장보.. 2023.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