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pe1 3월 넥플릭스 영화 2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NOPE' 두 편을 리뷰한다. 스포일러 주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임시완, 천우희 주연의 영화이다. 동명의 일본 소설 원작이 있다. 극중 나미(천우희)가 핸드폰을 잃어 버렸는데, 이를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범(임시완)이 습득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을 내용으로 한다. 임시완은 전작 비상선언에 이어 빌런 연기를 했다. 전작과 다른 점은 이번에는 연쇄살인범이고 그 동기, 정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열쇠는 ‘미스터리한 태도’ ‘뻔뻔함’ ‘극학무도함’인데 나름 잘 표현한 것 같다. 천우희는 아무래도 수동적일 수 밖에 없는 피해자 캐릭터 안에서 고분분투한 것 같다. 임시완의 정체가 반전이라 그게 밝혀지는 장면 연출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그 장면으로 인.. 2023. 3. 23. 이전 1 다음